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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트로트 여신 ’홍진영의 컴백은 색다르다. 7일 신곡 ‘잘가라’를 공개하는 홍진영의 남다른 컴백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먼저 홍진영의 1년여만의 신곡 ‘잘가라‘는 가요계 대표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곡으로 특히 김이나의 첫 트로트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잘가라’는 레트로 트로트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가사에는 여자의 쿨한 이별의 감정을 담겨 있다.

홍진영은 데뷔 후 첫 웹 리얼리티 ‘언제나 갓떼리C’도 지난달 29일부터 공개했다. 새 앨범에 대한 준비과정이 전반적으로 담겨있는 ‘언제나 갓떼리C’는 총 8부작으로 제작됐고 마지막회는 7일 컴백 쇼케이스 스페셜 LIVE로 진행될 예정이다. 홍진영의 티저 이미지도 큰 화제를 모았다. 홍진영은 5개가지 버전의 티저를 공개했는데 사진 속 홍진영은 우아한 청순미를 자랑, 남다른 미모와 매력을 뽐내며 포털사이트를 장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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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의 컴백 무대 역시 남다르다. 홍진영인 오는 13일 KBS1 ‘아침마당’을 통해 ‘잘가라’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일반적인 음악방송이 아닌 주부들이 주 시청자인 평일 오전 ‘아침마당’의 무대 공개는 이례적으로 트로트 장르의 특성을 잘 이용한 행보로 보인다. 홍진영은 현재 SBS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편에 출연중이고 JTBC ‘한끼줍쇼’와 ‘아는 형님’도 방송을 앞두고 있다.

홍진영 소속사 관계자는 “트로트 장르기 때문에 시청자 연령대가 높은 방송에 출연하는 것도 전략이다. 티저도 의상마다 느낌이 다르게 찍었는데 트로트 가수 같지 않은 아이돌 같은 느낌으로 나왔다. 팬들이 앨범 제작기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데 앨범 콘셉트, 녹음 등 과정을 리얼리티를 통해 공개했는데 반응이 좋다. 7일 컴백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2007년 4인조 걸그룹 스완으로 데뷔한 2009년 ‘사랑의 배터리’를 선보이며 트로트로 전향, 이후 ‘산다는 건’ ‘엄지척’ ‘사랑한다 안한다’ 등을 히트시키며 현재 트로트를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개그맨 김영철이 불러 화제를 모은 ‘따르릉’을 직접 작사작곡했고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2’를 통해 ‘언니쓰’로도 맹활약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뮤직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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