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오나라가 남자친구 김도훈 씨와 20년째 연애 중임을 밝히면서 러브스토리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오나라는 지난해 8월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에 출연해 김도훈 씨와 첫 만남 이야기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연애만 18년째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주변에서 "가정은 있고 연애는 따로 하는 거냐는 시각도 있다. 사람들이 만나면 '아직도'냐고 묻는다"고 털어놓기도. 이어 김도훈 씨의 얼굴이 공개됐고 MC이영자와 오만석은 미남이라며 감탄했다.


오나라는 "왜 결혼을 안 하냐는 의심 섞인 반응을 많이 듣는데 사연이나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다. 서로 너무 바빴던 거다. 결혼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저와 남자친구는 쉬지 않고 일을 했고 18년이 금방 지나갔다"고 전했다.


김도훈 씨가 배우 출신 교수라고 밝힌 오나라는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일본 낭인 역할과 궁녀 역할로 처음 만났다. 남자친구가 떴다 하면 주변에 여자들이 모였는데 처음에 '느끼하게 생겨 싫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한 달 뒤 내가 그렇게 돼있더라"며 "유머 감각 뛰어나고 센스 있고 다정다감해 저도 모르게 빠졌다"고 덧붙였다. 또 "사귄 날짜는 정확하지 않다. 어느 날부터인가 매일 전화를 했고 하루는 '저랑 사귀는 게 맞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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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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