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세계적인 팝스타 故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20)이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잭슨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원히"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가죽 재킷을 입고 있는 고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고인은 2009년 6월 자택에서 약물을 과다 복용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모델로 활동하는 잭슨은 지난해 2월 패션 매거진 '이슈10'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내 영감의 99%는 아버지에게서 오는 것"이라고 밝히며 고인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했다. 그는 이날 "아버지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강한 사람"이라며 "모든 것을 최대한 사랑과 친절로 해결하려 했다"고 회상했다. 본인의 몸에 새긴 9개의 문신 역시 아버지에게 바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유일한 힘, 나를 버티게 하는 유일한 것. 나의 사랑, 나의 빛, 나의 천사"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아버지의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


한편, 패리스 잭슨은 지난해 2월 故 마이클 잭슨의 사망에 대해 '계획된 살해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패리스 잭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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