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이동국,부주장 이용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이 5년만에 전북 현대의 주장을 다시 맡았다. 전북 현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23일 2019 시즌 주장으로 이동국, 부주장으로 이용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장 선임은 올 시즌부터 전북을 지휘하는 조세 모라이스 감독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결정됐다. 지난 2013, 2014 시즌 주장을 맡았던 이동국은 5년 만에 다시 전북의 캡틴으로 후배들을 이끌게 됐다.

전북은 완벽한 자기관리와 모범되는 행동으로 후배들의 신뢰를 쌓아온 이동국 선수가 팀의 맏형으로서 ‘원 팀’을 이루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간의 가교 역할도 훌륭히 소화해 낼 것으로 평가했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필요한 부분을 가장 잘 알고 있다”며 “특히 리더십이 뛰어나 후배들과 함께 팀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선수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감독님과 선수들 간의 소통이 원활할 수 있게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라이스 감독님과 전북의 새 역사를 이룰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하나가 되겠다”고 말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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