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대만 출신 인기 배우 진백림이 가수 승리와 버닝썬 사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27일 중국 '시나연예'는 홍콩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진백림이 최근 대만에서 열린 한 브랜드의 행사장에서 승리와 관련된 질문에 '친구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진백림은 승리와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친구 사이다. 그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사업을 하는 지 정확하게 알지 못 한다"고 간단하게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진백림은 지난 1월 중국 배우 왕대륙과 함께 승리가 운영했던 클럽 '버닝썬'을 찾은 바 있다. 진백림이 승리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으며, DJ 등 관계자들과 찍은 인증샷도 온라인과 SNS를 통해 퍼졌다.


승리는 당초 '버닝썬' 폭행사건으로 시작된 논란에서 '버닝썬' 내 마약 유통, 성폭행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네티즌들은 평소 승리와 가깝게 지냈던 진백림과 왕대륙에게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왕대륙은 지난 14일 중국 소속사를 통해 승리 사건과 자신은 무관하며, 모든 불법적 행위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진백림은 이와 관련된 입장을 대신 SNS를 통해 "친절을 베풀라. 무지를 용서하라. 무책임한 말들로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심경글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진백림은 지난 2016년 배우 송지효와 중국판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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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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