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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출처 l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앙투안 그리즈만을 노린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10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이 연봉을 낮춰 바르셀로나로 간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과 4~5년 계약을 원하며 최대한 빨리 계약을 끝내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즈만은 이적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에서 받고 있는 연봉 2300만 달러(약 304 억원) 삭감도 감수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노렸다. 하지만 지난 8일 준결승 2차전 리버풀 원정에서 0-4로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충격적인 패배에 바르셀로나 팬들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과 필리페 쿠티뉴 등에게 비판의 화살을 집중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비판적인 여론을 달래고자 그리자만 영입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르 파리지앵’은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자 팀을 떠날 마음을 굳혔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유벤투스에게 패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바르셀로나 팬들도 그리즈만의 실력이 메시를 뒷받할 자원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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