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하다 하다 이젠 후배 아이돌 비하 논란이다.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엔 후배 ‘얼평’이다. 최근 온라인에는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강성훈은 “키카 좀 컸으면 좋겠다. 키 크는 수술은 왜 안나오지? 8cm만 크면 자신 있다”라고 말한다.

여기까지는 자신에 대한 아쉬움 토로다. 그러나 그 이후가 문제다. 강성훈은 “요즘 아이돌은 못생긴거 같다. 샵에서 보면 진짜 못생겼다. 피부도 더럽고 못생겼다”라며 “누구라고 특정질 수는 없다. 동방신기 이후에 잘생긴 아이돌이 하나도 없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 팬이 비투비를 언급하자 강성훈은 “내가 걔네한테 어떻게 말을 하겠냐.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 좀 괜찮게 생겨야 되는 거 아니냐.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하는 거 아니냐. 난 활동을 안 하니까 아우라가 죽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해당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이 영상을 ‘10분의 1’이라고 표현하며 추가 영상도 더 있음을 암시했다.

또한 강성훈은 과거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얼굴천재’로 불리는 아스트로 차은우에 대해 “잘생긴지 잘 모르겠다”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물론 강성훈 본인에 대한 무한 자신감을 나무랄 순 없지만, 열심히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후배 아이돌에 대한 무자비한 ‘얼평’은 고운 시선이 있을리 만무. 누리꾼들 역시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 “과거에 살고 있는 듯”이라며 강성훈에 대한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심지어 강성훈은 지난해 팬미팅 자금 등을 횡령하는 등 팬들을 상대로 사기,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전 매니저에 상해를 입힌 혐의까지 더했다. 결국 젝스키스에서도 탈퇴한 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올해로 데뷔 22주년을 맞은 1세대 아이돌 강성훈은 매번 스스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이번엔 ‘얼평’ 논란으로 또 다시 강제소환 된 강성훈, 이쯤되면 구설수 콜렉터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강성훈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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