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이의정이 '불타는 청춘' 친구들을 과거 그 시절로 돌려놨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불청)'에서는 70번째 여행지 태안으로 향한 청춘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안 여행이 시작되기 전 새 친구가 먼저 등장했다. 새 친구는 과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송승헌의 여자친구로 활약했던 이의정이었다. 번개머리와 귀여운 유행어를 낳았던 이의정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어 출연했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불청'에는 조하나와 최민용이 먼저 250년 된 태안 초가집에 등장했다. 뒤이어 구본승과 권민중, 김혜림, 이연수 등 나머지 멤버들이 합류했다.


이의정은 오랜 만에 만나는 언니, 오빠들에 설레는 감정을 표현했다. 이의정은 "뇌종양 투병으로 외출도 하지 못했다"며 "대인기피증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연에 온 게 15년 만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의정은 몇 년 전만해도 상상도 못했던 자연 속 산책을 만끽했다.


이의정은 미로 산책공원에서 오랜만에 만난 구본승, 김혜림과 인사를 나눴다. 이의정은 오랜만에 만난 옛친구들과 회포를 풀었다. 특히 이의정은 뇌종양 치료 후 후유증으로 고관절 괴사로 2년간 누워있던 사실도 고백했다.


초가집에서는 KBS 같은 기수 동기인 김정균이 조하나에 관한 추억을 떠올렸다. 김정균은 "김호진과 손현주가 좋아했다"고 공개했다. 초가집 친구들은 이연수의 지휘 아래 우럭젓국을 준비했다.


이의정은 구본승의 뒤에 숨은 채 초가집에 입장했다. 가장 먼저 알아본 건 홍석천이었다. 홍석천은 10년 만에 재회한 이의정에게 미안한 마음에 쉽게 말 걸지 못했다.


식사를 위해 밥상에 둘러앉은 친구들은 젊은 시절 모습 그대로 돌아갔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SBS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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