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친구들 덕분에 이의정의 버킷리스트가 이뤄졌다.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태안반도로 향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오랜만에 야외 나들이에 나선 새 친구 이의정의 버킷리스트를 이뤄주고자 했다. 바다에 가자고한 것. 이어 '불타는 청춘'의 전통대로 새 친구가 설거지 상대를 고르기로 했다. 이의정은 최민용을 선택했다.


이의정과 최민용은 나란히 앉아 일명 '썸거지'를 시작했다. 한동안 말이 없었지만 최민용이 말문을 트자 이야기 꽃을 피웠다. 최민용은 17년 전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을 통해 만든 인연을 언급했다. 당시 최민용이 이의정을 선택해 꽃을 내밀었지만 이의정은 선택하지 않았던 것. 최민용은 "반은 진심이었다"라고 말했다.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일정에 따라 태안반도의 갯벌을 볼 수 있는 바닷가로 향했다. 이의정이 과거 MBC '남자 셋 여자 셋'의 비화를 털어놨다.


특히 이의정은 장동건, 소지섭, 권상우, 송승헌 등 지금 대배우가 된 상대 배우들과 연기한 적 있다. 이의정은 "항상 신인이랑 하면 시선을 잡아 줬다"며 후배들에게 좋은 멘토가 된 모습을 설명했다. 최민용은 "나도 시선을 잡아 달라"며 이의정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바닷가에 도착한 멤버들은 잠시 청춘으로 돌아가 청춘 드라마를 찍기도 했다. 멤버들은 이의정이 먹고 싶어하는 짬뽕을 위해 해산물을 채취했다.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갯벌에서 이어달리기를 통해 저녁 장보기 팀과 맛조개 채취 팀을 나눴다. 또 마을 이장의 경운기 지원으로 더 깊숙한 갯벌에서 맛조개를 채취했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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