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올 여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그리스 보물전” 시작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그리스 보물전은 지난 6월 4일 아담 벨리니 그리스 문화부 국장 및 잇휘게니아 콘돌레온토스 주한 그리스 대사 등 귀빈들이 참석한 개막식이 진행되었으며 6월 5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


전시 시작 첫 공휴일인 6월 6일에는 전시 오픈 시간인 11시 이전부터 매표소와 전시장 입구에 관람객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초반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방문으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특히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방문하여 각 유물마다 집중하여 관람하며 이 유물이 어떤 유물인지, 어떤 가치가 있는지 얘기 나누는 모습을 계속해서 볼 수 있다. 또한 각 학교 단체 관람 및 역사 동호회 및 각종 아카데미 등에서도 단체 관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리스 문화부가 직접 엄선한 국보급 유물들로 진행되며 기원전 6천년 전 고대 그리스의 석기 시대 유물부터 그리스 신화와 전설 속의 주인공인 올림포스 신들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조각상과 도자기, 청동 투구와 아름다운 장신구들, 그리고 한반도의 삼국시대에까지 영향을 미친 다양한 조각 작품과 귀금속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이며 보기 드문 기회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9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진행되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로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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