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봄밤' 한지민이 정해인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는 서로의 관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유지호(정해인 분)와 이정인(한지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지호는 유은우(하이안 분)의 친모가 떠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그땐 내 머릿속에 절박한 상황만 있어서 아이를 입양 보내야 하나 생각도 했다. 한참이 지나서야 '그 사람도 무슨 이유가 있었을 텐데’라고 인정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우리한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 건 내가 관대하거나 한없이 선량해서가 아니다. 권기석(김준한 분) 선배가 스스로 받아들이게 하자는 말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정인은 "남들이 볼 땐 난 애인 있는 여자고 당신은 애인 있는 여자한테 집적대고 있는 남자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차라리 유지호도 안 보면 안 봤지 겉으로 의연한 척 못 한다"라는 이정인은 "난 내 감정 선택이 무턱대고 밟히는 것 못 버틴다. 참는 거 안 해"라고 강조했다.


한편 '봄밤'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ㅣ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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