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성접대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정 마담이 양 전 대표 측근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양현석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관해 추가 보도했다.


'스트레이트' 취재진은 정 마담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정 마담은 "한 달 전 양현석과 조 로우 회동에서 구체홰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럽갈 때 전화가 왔다. 양현석 쪽에서 전화가 왔다. 최초의 연락은 그쪽에서 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트레이트'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와 유흥업소 여성들이 초호화 유럽 여행을 갔다고 고발한 적 있다. 그 배후에는 양 전 대표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스트레이트'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정 마담은 출장 일주일 전 2억원 상당의 유로를 전달받았다. 정 마담은 "양현석 친구가 돈을 줬다. 유로를 다발로 가져왔다"며 "조 로우가 줬다고 듣기만 했다. 누가 줬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또 "2억원을 어떻게 나눌지는 양현석이 정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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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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