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이동국과 이용이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축구팀을 결성했다.


2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퍼맨)'에서는 이동국, 박주호, 샘 해밍턴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국은 아들 시안이를 데리고 축구 유망주 발굴에 나섰다. 과거 KBS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이강인처럼 제 2의 이강인 선발에 나선 것. 이날 자리에는 이동국을 돕기 위해 전북 현대의 이용도 나섰다.


'슛돌이가 돌아왔다' 오디션에는 스포츠 스타들의 2세가 대거 등장했다. 첫 번째는 이동국의 팀 동료 최철순의 아들이 참가했고 배드민턴 스타 이효정과 탁구 스타 유승민의 아들 역시 지원했다. 네 번째는 여자 축구 골키퍼 문소리의 남매가 출연했다. 농구 강병현과 전태풍의 아들과 야구 조동화와 유원상의 아들, 딸 등이 참가했다.


8명의 스포츠 스타 2세들로 구성된 라이온킹FC가 탄생했다. 각각 감독과 코치로 나선 이동국과 이용은 라이온킹FC 아이들을 데리고 훈련했다. 아이들은 스포츠 스타 2세답게 승부욕부터 신체 능력이 뛰어났다.


박주호의 건나블리(건후, 나은)는 발레 수업에 나섰다. 건후는 발레 수업의 누나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그러나 흥 많은 건후는 수업에 집중하지 못했고 곳곳에 설치된 제작진의 카메라를 가져다주기도 했다.


발레 수업의 꽃인 '플리에' 동작을 배울 때 나은이는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집중했다. 반면 건후는 주체 못하는 흥을 보여줬다.


샘 해밍턴의 두 아들 윌벤져스는 엄마의 생일을 맞아 선물을 만들기 위해 재활용품 수집에 나섰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모은 재활용품으로 쓰레기 자판기를 찾아갔다. 돈으로 환전한 것.


윌리엄은 동생과 가져 놀다가 절반을 사용한 엄마의 크림을 사기로 마음 먹었다. 윌벤져스는 엄마를 위한 생일 축하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건후, 나은이와 나들이에 나섰던 박주호는 건후와 100% 닮은 도플갱어를 찾았다. 바로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의 어린 시절 모습이었던 것. 건후 역시 해당 사진을 보면서 두 눈을 떼지 못했다.


윌벤져스는 김나영의 아들 신우와 만났다. 윌리엄은 동갑내기 친구 신우에게 헐크를 자랑하며 바지까지 내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슈퍼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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