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배우 에릭과 정유미가 '케세라세라' 리메이크 작품에 출연을 고사했다.


28일 오전 에릭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관계자는 "처음부터 출연 확정이 아닌 '검토 중'이었던 드라마라서 하차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 것 같다. 최근 검토하던 중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지금은 다양한 작품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유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도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었지만, 최종적으로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MBC 드라마 '케세라세라'는 지난 2007년 3월 17일부터 5월 13일까지 방송된 작품으로, 에릭, 정유미, 윤지혜, 이규한 등이 출연했다. 당시 '내 이름은 김삼순', '품위있는 그녀'의 김윤철 PD가 연출을 맡았고, '붉은 달 푸른 해' 도현정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으며,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감각적으로 그려 사랑을 받았다.


지난 6월 제작사인 JS픽쳐스 측이 "'케세라세라' 리메이크가 확정됐다. 정유미와 에릭의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지만, 결국 두 사람의 만남을 보지 못하게 됐다.


JS픽쳐스는 주연 배우로 물망에 올랐던 에릭과 정유미가 드라마를 고사하면서, 새 배우로 캐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케세라세라'는 올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고, 편성 등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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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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