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_0177
SK텔레콤 T1 선수단이 LCK 서머 결승에서 우승을 결정한 이후 무대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SK텔레콤 T1이 그리핀마저 잡고 완벽한 도장깨기에 성공했다.

SK텔레콤 T1이 3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에서 그리핀을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도장깨기의 완성본을 보여줬다.

반면 ‘어나더 레벨’로 불리며 정규시즌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였던 그리핀은 3연속 결승 진출에서도 불구하고 3번 모두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무관의 제왕’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됐다.

SK텔레콤은 와일드카드 전에서 아프리카를 2-1로 물리치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샌드박스를 상대로 3-0,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담원을 3-0으로 잡고 결승에 진출해 그리핀을 만났다.

그리고 결승에서 그리핀을 상대로 2-0으로 앞서나가며 포스트 시즌 9세트 연속 승리를 장식했다. 아쉽게 결승 3세트를 내주며 10세트 연속 승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마지막 세트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하며 SK텔레콤 T1의 저력을 마음껏 보여줬다.

결승에서도 SK텔레콤 포스트시즌 기세는 이어졌다.

2세트까지 완벽한 경기력으로 잡아내며 포스트 시즌 9세트 연속 승리를 잡아 낸 것.

SK텔레콤은 3세트를 그리핀이 공격적인 운영에 세트를 내주기는 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다시 막강한 경기력으로 그리핀을 제압하며 승리, 8번째 LCK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jwkim@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