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불타는 청춘’ 임재욱이 결혼한다.

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임재욱은 멤버들이 모인 자리에서 “드릴 말씀이 있다”라며 중대발표를 했다.

바로 결혼인 것. 멤버들 역시 놀라면서도 기쁜 마음으로 청첩장을 기다렸다. 임재욱은 캐리어에서 청첩장을 꺼내 “내가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멤버들에게 정성스럽게 나눠줬다. 멤버들은 진심으로 축하를 건넸다.

이날 임재욱은 식사시간 등 매 순간 긴장의 연속이었다. 결혼 발표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 그는 직접 청첩장 글귀를 읽게 됐다. 손까지 파르르 떨 정도로 긴장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이연수, 구본승 등도 덩달아 긴장했다. 임재욱은 “‘불청’에 나오면서 이슈도 되고 관심도 많이 받았다. 가족 같기도 하고 애정도 많았던 프로그램이라 꼭 먼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최성국은 “언젠가는 누군가 이렇게 청첩장을 줄거 같았지만 재욱이다. 좋으면서도 졸업식 같은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불타는 청춘’은 함께 여행을 다니며 우정과 추억을 쌓기에 더욱 애틋한 감정인 것.

임재욱도 “청춘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특히 광규 형에게 미안하다”라며 먼저 결혼을 하게된 미안한 마음과 더불어 ‘불타는 청춘’ 멤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광규는 “나한테 그러지마”라며 의문의 1패(?)를 당했고, 멤버들도 “광규 형에게 그러지 말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최대의 관심사는 단연 임재욱의 예비신부였다. 이름도 선영이었다. 그는 “평범한 친구”라고 소개하며 “이 친구를 보고는 결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 방송분은 결혼식 전에 찍은 녹화분으로 임재욱은 지난 19일 결혼식을 마쳤다.

임재욱의 결혼식에는 김도균, 박선영, 김완선, 이연수 등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총출동해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강화도 여행을 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고, 최성국은 이연수, 박선영과 함께 화제가 된 묘한 삼각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더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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