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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일제강점기 3·1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도내 6개 학교에서 ‘100년전 독립의 함성, 후배들이 함께 기억하다’를 주제로 독립만세운동이 재현됐다.
강원도교육청은 4일 오전 10시 원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춘천고·소양고·양구 해안초·홍천 모곡초·고성 간성초 등 6개교에 ‘독립운동 기념 입간판’을 설치하고, 100년 전 선배들이 이끌었던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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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100년 전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강원도내 6개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각 학교별로 학생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를 기억하는 제막식과 특강, 전시회 등으로 운영됐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4일 원주초등학교에서 열린 입간판 제막식에 참석, 강원지역에서 있었던 독립운동을 기억하고 알리는데 학생들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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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앞서 강원도교육청은 올 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강원독립운동 사적지와 기념물 탐방 지도’를 비롯해, ‘함께 찾고 같이 쓰는 우리지역 독립운동사’, 초등용 ‘독립이의 강원도 나들이 1-3’, 중등용 ‘강원지역 독립운동사 1-3’ 등을 발간해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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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열 도교육청 기획조정관은 “내가 살고 있는 우리 지역, 우리 학교에서 있었던 100년 전의 독립운동을 학생들이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러한 활동이 올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강원지역의 독립운동에 관한 역사와 인물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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