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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제품을 입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중인 기자의 모습.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마라톤 러너들의 축제, 스포츠서울 제16회 마라톤대회가 10일 오전 9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공원 평화 광장에서 열렸다.

‘우리 회사에서 개최하는 뜻깊은 마라톤대회에 빠질 수 없지!’. 이날 기자는 영등포구 문래동 스포츠서울 사옥이 아닌 마라톤대회 현장으로 출근했다. 친구와 함께 시밀러룩(Similar Look; 상대방과 비슷하게 맞춰 입는 옷)으로 코디한 뒤 ‘5km 코스’를 가볍게 완주했다.

오전 8시 반 도착 당시 서울월드컵공원에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몰려든 형형색색 옷을 입은 참가자들로 붐볐다. 커플, 가족, 동호회 단위 사람들이 입구를 빼곡히 채우며 몸을 풀고 있었다. 기자처럼 동성 친구들과 함께 참가한 인원들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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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마라톤 대회 현장. 사진|양미정 기자

마라톤 참가자들의 옷은 각양각색이었다. 남성들의 경우 검정색 트레이닝용 쇼트 팬츠와 롱팬츠를 많이 입었지만 검정색 레깅스 위에 원색 반바지를 입은 사람도 간혹 보였다.

여성들을 살펴보니 11월 날씨에 맞게 기모(起毛;보온력을 높인 안감)레깅스를 입은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아무래도 보온성과 신축성을 모두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색깔은 검정색, 남색, 분홍색 등으로 다양했다.

기자는 안다르의 ▲에어플라이 구스다운 재킷&토크T ▲코듀라 클로젯 집업 ▲에어쿨링 푸린 9부 ▲포니캡 ▲레그워머를 착용했다. 신발은 리복의 ▲인스타펌프 퓨리 OG MU를 신었다.

안다르는 신애련 대표가 2015년 온라인 쇼핑몰을 기반으로 론칭한 애슬레저(athletic+leisure) 브랜드다. 가격 대비 고품질을 지향하며 첫해 매출 8억9000만원에서 이듬해 68억원(2016년), 180억원(2017년), 400억원(2018년)으로 매년 300% 이상 성장, 국내 여성들의 필수템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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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제품으로 시밀러룩을 연출한 기자와 친구의 모습.

시밀러룩이지만 색깔을 모두 똑같이 하면 촌스러운 법. 기자는 분홍색, 친구는 흰색 상품으로 코디했다. 구스다운의 경우 여성스러운 허리라인을 살리면서 편의성을 높여 마라톤하는 데 불편함을 주지 않았다. 다만 체온보호 효과가 탁월해 뛰다 보니 더웠다. 기자는 마라톤 초반 지점에서 구스다운을 벗어 뒀다.

클로젯 집업은 몸에 밀착돼 땀 흡수를 도왔다. 고품질 원단을 사용했기 때문에 감촉이 보들보들했다. 엉덩이를 적당히 덮어줘 부담스럽지 않았다. 절개라인으로 인해 다이어트 효과도 누릴 수 있었다.

에어쿨링 레깅스는 허벅지와 종아리를 탄탄하고 짱짱하게 잡아줬다. 마라톤 내내 살이 출렁이지 않아서 좋았다. 멋스러운 절개라인이 다리를 한층 길어 보이게 했다. 밴드 스트링이 허리 부분을 단단히 고정해줘 흘러내리지 않았다.

기자의 친구는 포니캡을 쓰자마자 “얼굴이 작아 보인다. 햇빛도 잘 가려줘서 좋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챙이 넉넉해 달리는 내내 햇살의 공격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해줬다. 또 레그워머는 발목을 따뜻하게, 단단하게 잡아줬다. 덕분에 달리는 내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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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펌프 퓨리 OG MU.

한편 기자는 마라톤대회를 앞두고 신발을 새로 사야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하루뿐인 마라톤 대회를 위해 러닝 전문화를 사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해 평소 즐겨 신던 리복의 기능성 신발 ‘인스타펌프 퓨리 OG MU’를 신기로 결심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인스타펌프 퓨리는 스니커즈에 펌프 테크놀로지를 적용, 신발 끈을 없애고 펌프로 공기주입을 조절해 착화감을 높인 리복의 스테디셀러다. 디자인이 예뻐 이 신발을 골랐는데 실용성도 뛰어나다. 달리는 내내 육각 모양의 공기주머니가 무릎관절과 발목을 보호해줬다.

Advertorial.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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