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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 출처 | 바르셀로나 트위터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파리 생제르맹(PSG)가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을 바라본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앙투안 그리즈만을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고려하며 면밀히 관찰 중이다. 이 프랑스 출신 선수는 지난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으나 리오넬 메시와 그라운드 밖에서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포포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음바페는 아직 PSG와 2년 반의 계약이 남아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를 필두로 리버풀까지 각 국가에서 러브콜이 날아들고 있다. 최근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나는 음바페가 레알 유니폼을 입는 게 꿈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그리즈만은 지난 여름 원 소속팀과의 갈등 끝에 1억2000만 유로(약 1600억 원)의 거대 이적료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으나, 아직 몸값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출발부터 메시와 그리즈만의 불편한 동거는 여러차레 조명돼왔다. 영입 초기에도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는 그리즈만의 영입을 달가워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졌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그리즈만이 직접 “메시도 나도 말을 많이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고, 그는 많은 시간을 부상당한 채로 보냈다. 그래서 우리는 훈련 중 많은 것을 함께 할 수 없었다”며 둘 사이의 어색한 관계를 털어놓은 바 있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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