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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2020도쿄올림픽 남자 마라톤이 삿포로 개최로 인해 대회 마지막 날 대미를 장식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림픽 마라톤과 경보 출발 지점이 삿포로 시내에 자리한 오도리 공원으로 확정됐다.

일본 ‘스포니치’ 등 복수 매체는 지난 18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실무자 회의를 통해 삿포로에서 열리는 로드레이스 종목의 출발 지점을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오도리 공원으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로드레이스 출발지점으로 낙점받은 오도리 공원은 세계 맥주 페스티벌과 눈꽃 축제가 열리는 장소라 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마지막 날인 8월 9일에 남자 마라톤이 진행되길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조직위원회는 삿포로 개최로 인해 도핑 검사 등 시간적인 문제가 걸림돌이라 대회 폐막일에 레이스를 펼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마라톤의 경우 코스는 약 20㎞ 구간을 두차례 왕복하는 것으로 굳어졌다. 경보는 오도리공원에서 삿포로역까지를 여러차례 왕복하는 방안이 유력하디.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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