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임.(사진)고독한 미식가 부산 편 캡쳐 장면_2
고독한 미식가 부산 편이 방영된다. 일본인들의 방한 미식여행을 활상화시키기 위해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지원했다.

[스포츠서울 이우석 전문기자] “후후, 이쯤되면 그리 고독하진 않은걸?” 한국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관광 당국이 지원한 일본 인기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부산편’이 방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일본 지상파 TV도쿄의 인기 프로그램 ‘고독한 미식가’의 연말특집 편 방송으로 일본시장 내 방한 음식관광 욕구를 자극한다.

‘고독한 미식가’는 개인 수입 잡화상을 운영하는 주인공이 출장 지역에서 겪는 미식체험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2012년 만화 원작을 드라마로 방영 개시한 이후 현재 시즌 8을 방영 중이며, 한국을 포함, 중국, 대만, 홍콩에 수출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붙임.(사진)고독한 미식가 부산 편 캡쳐 장면_2
일본 인기 프로그램 ‘고독한 미식가’. 하지만 그는 낙지가 부산에선 전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이달 31일 오후 10시부터 90분간 일본 전역에 방영되는 연말 특집 ‘고독한 미식가 섣달그믐 스페셜~ 긴급지령! 나리타·후쿠오카·부산 출장 편’에는 관광공사의 지원 하에 지난 12월 중순 부산에서 촬영한 영상이 송출된다. 섣달 그믐날 후쿠오카에서 부산으로 긴급출장을 떠나게 된 주인공이 미션 해결을 위해 부산시내 곳곳을 헤매다 맛보는 별미에 관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지난해 전주·서울 편에 이어 제작된 이번 부산 편 또한 방한의 주요 동기로 ‘한국음식’을 꼽는 일본 시청자들의 관심을 크게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고로 2018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한국 방문시 고려 요인으로 ‘음식’을 선택한 국가 중 1위는 홍콩(75.2%)이며 일본(69.4%)이 2위를 차지했다.

한국관광공사 김영희 한류관광팀장은 “음식은 쇼핑에 이어 외래관광객 방한시 주요 고려 요인 2위 한류 콘텐츠”라며, “최상급 인지도의 해외 현지 TV프로그램과 한류 관광콘텐츠를 접목시키는 홍보활동을 통해 해외 각지에서 한국관광 붐이 조성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demor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