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철수가 이름을 걸고 첫 토크쇼에 나선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는 MBC ‘배철수 잼(Jam)’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는 배철수와 최원석 PD가 참석했다.

이날 배철수는 “텔레비전에서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토크쇼는 처음이다”며 “방송 연예 생활을 1978년에 시작했는데, 진짜 오래됐다. 모든 방송하는 사람들의 꿈이 자기의 이름을 걸고 쇼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로서는 굉장히 대미를 장식할 수 있다. 농담처럼 이야기하지만 사실 그만 둘 나이도 됐다. 저는 방송 연예 생활을 하면서 안한 것을 제 목표로 삼고 있는 사람인데, 하면 일단 열심히 한다. 잘 안 해서 그렇지. 최선을 다해서 재밌게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핵잼’까지는 안돼더라도 ‘꿀잼’은 되겠나”고 최원석 PD에게 물었다. 최원석 PD도 “‘노잼’은 적어도 안 되는 프로그램이다”고 받아졌다. 배철수는 “소소하게 재밌게 ‘소잼’으로 한다. 작은 재미를 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거들었다.

‘배철수 잼’은 음악, 문화, 사회 등 한 우물을 깊게 판 각 분야의 고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그들이 걸어온 인생을 음악과 함께 풀어내는 토크쇼로 3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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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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