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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라운드 대진표.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오는 25일 오후 3시 재개되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 첫 경기는 1위인 젠지e스포츠와 최하위인 그리핀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19일 LCK 스프링 2라운드 대진표를 발표했다. 이날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6일 코로나 확산 방지 및 리그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가진 휴식기를 끝내고, 이달 25일부터 온라인 경기로 LCK 스프링 2라운드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휴식기가 길었던 만큼 리그 일정에도 변화가 생긴다. 기존 주 4일로 진행하던 2라운드 경기를 1라운드와 동일하게 주 5일로 진행하면서 일정에 변화가 있었다.

우선, 일일 2경기에서 최대 하루 3경기까지 열린다. 하루에 3경기가 진행되는 날은 첫 경기가 오후 3시에 시작하며, 2경기가 열리는 날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앞 경기가 일찍 종료될 경우, 정해진 시간까지 기다리지 않고 준비가 끝나는 대로 다음 경기가 이어진다.

남은 정규리그가 압축된 일정으로 진행되는 만큼, 기존 대진으로 진행할 경우 일부 팀들은 하루에 두 경기를 소화하거나 이틀 혹은 사흘 연속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새롭게 대진표 추첨을 했다.

그 결과, 2라운드 첫 경기는 1위 젠지와 꼴찌 그리핀, 두 번째 경기는 5위 담원 게이밍과 6위 kt 롤스터, 마지막 경기는 드래곤X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다. 특히 담원과 kt는 서부리그 잔류와 진출을 놓고 정면승부를 앞두고 있어 팬들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과연 kt가 1라운드 4연승의 기세를 이어 2라운드 첫 상대인 담원을 제물 삼아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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