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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제공|마음의 숲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누구도 흉내 내지 않고,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고,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며 살라고 부추기는 책이 있다.

디자이너 김수현의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마음의 숲)다.

냉혹한 세상에 나를 지키며 타인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이야기로 2030 여성들에게 큰 공감을 받은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가 100만부 판매를 기념해 클래식 에디션을 출간했다. 저자는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화려한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지지 말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래서 진짜 나로 살아가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미술학원에 다녀본 적이 없지만 그림그리는 걸 좋아했고 서울과기대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일러스트레이터로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글쓰기를 좋아해 글과 그림을 함께 엮은 에세이를 꾸준히 집필해왔다. 글을 써서 잘될 확률은 적었지만 하고 싶었기에 꾸준히 썼고 그 결과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자신의 경험을 통해 누구나 눈치보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가면 된다고 부추긴다.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아주 평범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렇기에 한국 독자는 물론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태국 등에 판권을 수출해 현지 독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만3800원.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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