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1
캡처 |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2020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 됐지만 마라톤을 포함한 육상 로드레이스 종목은 예정대로 삿포로에서 열린다.

일본 지역지 ‘훗카이도 신문’은 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내년 8월 7~8일 남녀 마라톤을 삿포로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보는 8월 5~6일 개최가 유력하다. 내년 도쿄올림픽은 7월23일 개최해 8월8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11월 IOC는 도쿄의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육상 장거리 선수들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로드레이스 종목을 삿포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도쿄도의 반대가 있었지만 결국 IOC의 뜻대로 이전 개최가 확정됐다. 대회가 1년 연기 됐지만 육상 로드레이스 종목은 예정대로 삿포로에서 열리게 됐다.

조직위원회는 삿포로에서 올해 안에 테스트 대회를 열겠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출전 예정 선수는 물론 초청 선수와 일반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대회를 추진중이다. 다만 변수는 코로나 사태가 종식이 돼야한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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