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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트넘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영국 축구의 레전드 지미 그리브스가 건강 악화로 입원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그리스브의 입원 소식을 발표했다. 그리브스는 현재 거주하는 에식스주 첼름스퍼드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영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라 그리브스의 감염을 걱정하는 이들도 많은데 아직 구체적인 입원 사유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브스는 영국 축구의 전설적인 존재다. 잉글랜드 1부리그 통산 최다골의 주인공으로 1957~1972년 사이 516경기에 출전해 357골을 넣었다. 첼시와 토트넘에서 뛰며 6번이나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1961~1970년까지는 토트넘에서 활약해 토트넘의 레전드로 불리기도 한다. 그리브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A매치 57경기에서 무려 44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1940년생인 그리브스는 80세를 넘은 고령으로 몇 년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휠체어를 타고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가족과 연락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상황을 업데이트 하겠다”라면서 “클럽의 모든 이가 지미와 그의 가족을 위해 회복을 기원한다”라며 그리브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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