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장동윤이 매거진 커버를 장식했다. ‘우리가 계절이라면’ ‘땐뽀걸즈’ ‘조선로코-녹두전’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장동윤이 국내 최초 증강현실 매거진 ‘NewBIN AR’의 커버 모델로 낙점됐다.

장동윤은 화보에서 특유의 청량한 소년미부터 남성미가 물씬 드러나는 컷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장동윤은 취업을 고민하는 스물다섯 살의 평범한 대학생에서 배우로 전향하게 된 계기와 과정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밴드 동아리의 회장을 맡아 나름 ‘인싸’로 캠퍼스 생활을 하다 우연한 기회에 소속사에 들어가 지금까지 오게 됐다”며, “대학교가 위치한 왕십리는 ‘제 2의 고향’”이라며 학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 ‘조선로코-녹두전’에서 호흡을 맞춘 ‘대학 후배’ 김소현에게도 “어떤 곳의 학식이 맛있는지 등 ‘맛집 리스트’를 알려줬다”고 밝히며, “먹는 것에 즐거움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 먼 미래에는 전 세계 미슐랭 투어를 돌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평생 꿈꿔 본 적 없었던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진정성도 드러냈다. “처음에는 ‘조금 더 빨리 시작할 걸’이라고 조바심을 냈던 것도 사실이지만, 나만의 생존 방법을 찾다 보니 불안감이 자연스럽게 사라졌다”며 “새로운 걸 계속 시도하고 뭔가를 스스로 만들어 표현하는 연기 작업이 정말 재미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어린 시절부터 영화를 정말 좋아했는데, 먼 훗날 대본을 쓰게 된다면 따뜻하고 밝고 재밌는 휴먼 드라마의 시나리오를 쓰고 싶다”는 장래희망과 함께 “사람들이 영화를 보게 하려면 오락성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재치 있게 덧붙이기도 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NewBIN 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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