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개그우먼 정주리(왼쪽)와 남편. 출처|정주리SNS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너무 행복하지만 왜 이렇게 힘들까.’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육아고충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린 세 아이의 엄마 정주리가 환한 미소를 지었다.

20일 방송된 tvN‘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아이들 짐이 점령한 집안을 공개했던 개그우먼 정주리가 시청소감을 전했다.

정주리는 21일 “감사합니다. 저희 부부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신박한 정리”라는 글과 함께 남편과 맥주를 앞에 둔채 다정히 기댄 사진을 공개했다.

긴 웨이브 머리의 정주리와 단발 웨이브 머리를 한 남편의 모습이 무척 닮아 눈길을 끌었다.

세 아이를 키우며 고군분투하는 정주리의 절박한 심경이 담겼던 이날 방송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관련 게시글에도 사연을 공유하는 팬들이 줄을 이었다.

팬들은 “오늘 보면서 제가 더 울었네요 ㅜㅜ 주리씨 넘 대단하고 화이팅이요” “언니 진짜 존경합니다. 정말 엄마는 위대합니다” “딸 셋 엄마로 공감 많이하고 뭉클하고 봤네요. 힘내세요~~~~”라는 반응이었다.

여기에 더해 “너무 사이 좋아 보여요. 넷째 생기겠어요”라는 무서운(?) 댓글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MC 박나래는 개그계 절친이기도 한 정주리가 털어놓는 육아 고충에 연신 눈물을 훔쳤다.

이어 ‘과연 가능할까’ 싶던 정리를 완벽히 마친 정주리의 집이 공개되자 박나래는 눈물을 흘리며 정주리에게 옷을 선물했다.

그는 정주리에게 “또래 친구 중에 너무 빨리 어른이 됐다. 제 친구 주리가, 동료였던 주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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