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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BOS Plier Kit 기증식. 제공|경희대학교치과병원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로부터 교정치료 전용 플라이어 기구 23세트를 기부받았다고 4일 밝혔다.

기증식은 치과병원 최초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증식장에는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최경규 기획진료부원장, 김수정 교정과 과장,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교수, 정규림 前 교정과 교수 등 소수가 참석했다.

이두희 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장을 비롯해 후원에 참여한 14명의 치과병원장(김미애 원장·김영준 원장·김진오 원장·유성희 원장·이두희 원장·최연석 원장 등)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기증 받은 전용 멸균가능 키트(13개의 교정기구를 포함)는 바이오급속교정치료에 최적화된 장비다. 바이오급속교정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면 진료를 원하는 환자가 많아진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쾌척, 기부금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황의환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과 배려로 기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꾸준히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두희 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 회장은 “이번 기증으로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발전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전 세계적인 교정치료의 기준을 만드는 경희대치과병원이 이를 계기로 바이오교정의 메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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