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그룹 JYJ 출신 가수 박유천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유천은 콘서트와 팬사인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태국에 입국했지만 이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은 필수로 여겨지고 있지만 박유천은 개인 방역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박유천의 모습은 지난 5일 공개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가 지난 2일 태국 공항에 입국하는 영상과 사진이 태국 팬들에 의해 공개된 것이다. 공개된 모습 속에서 박유천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인파 속을 걸으며 인사했다. 그를 제외한 주변 태국인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박유천은 코로나19 면역이 있는 것 마냥 무방비로 행사에 참여했다.


박유천은 오는 27일 팬사인회, 28일 태국 방콕 유니온 몰-유니온 홀2에서 온.오프라인 미니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연예계 스타들이 대외 활동을 자제하는 가운데 박유천은 홀로 해외 공연을 하는 등 악수를 두고 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해 7월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마약 투약설 제기 초반 기자회견을 열어 "마약 투약이 사실이라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했지만 쥐도 새도 모르게 활동을 재개했다. 비판적인 국내 여론을 외면한 채 해외 활동을 이어가는 박유천의 행보가 문제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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