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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차은우가 위기에 처한 문가영을 구했다.

1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는 위기의 순간 임주경(문가영 분)을 구하는 이수호(차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주경은 어린 시절 추억을 품은 동네 만화책방에서 이수호와 마주쳤다. 그러나 이수호는 화장하지 않은 임주경을 알아보지 못했다. 다만 건물 옥상에서 자신이 구한 여학생인 것을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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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한 임주경은 화장품 상점을 찾았지만 전 학교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일진들과 마주쳤다. 극도로 긴장한 임주경은 자리를 피해 도망쳤다. 임주경은 일진들에게 쫓기던 한서준(황인엽 분)을 도왔다.

한류스타 이주헌의 아들인 이수호는 어머니를 두고 바람 피운 아버지를 용서하지 않았다. 집에 들어와 살라는 이주헌의 말에 이수호는 “아버지도 불편하시지 않겠냐. 연애도 해야 하는데”라며 “다음에는 찾아오지 마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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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만화책방을 찾아간 임주경은 이수호와 재차 만났다. 이수호는 임주경에게 “언제까지 모른 척 하려고”라고 말했다. 이에 임주경은 “그럼 그때 봤을 때 알아봤어?”라고 답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말하는 주제는 달랐다.

임주경은 이수호에게 비밀을 유지시켜 달라면서 비밀 유지 각서를 내밀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호러에 관심 많은 공통점으로 상황은 역전됐다. 두 사람은 호러 만화책을 중심으로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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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경은 학교에서 이수호에게 재킷과 호러 만화책을 주려고 했다. 그러나 임주경을 알아보지 못한 이수호는 “너 뭐야 관종이야?”라며 말했다. 임주경은 “밖에서 나 진짜 본 적 없어?”라고 물었다. 뒤늦게 이수호가 민낯을 알아보지 못한 것을 알아차린 임주경은 이수호에게 건넨 물품을 다시 돌려받았다.

이수호는 임주경에게 전화해 “내게 전해줄 것 있지 않냐”고 물었다. 하지만 임주경은 화장 전의 자신에게 연락한 것인지, 화장 후의 자신에게 연락한 것인지 헷갈렸다. 결국 임주경은 헬멧을 쓰고 이수호와 만났다. 이수호가 연락한 건 화장 전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위기의 상황이 발생했다. 최수아(강민아 분)와 유태훈(이일준 분)의 100일을 기념해 같은 반 아이들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임주경이 케이크를 뒤집어썼다. 이 때문에 급하게 화장실로 도망치면서 학생들의 주목을 받은 임주경은 친구들의 반응이 달라질 것을 걱정했다.

모두가 주목한 순간, 임주경을 구한 건 이수호였다. 이수호는 자신의 재킷을 임주경에게 덮어 도와줬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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