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김호중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트롯맨 파워.'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임영웅과 김호중이 지니뮤직의 2020 올해의 가수 1, 2위에 올랐다.


2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2020 올해의 가수' 투표 결과 임영웅이 1위, 김호중이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쟁쟁한 K팝 스타들을 모두 제친 순위여서 더욱 의미있다.


3위는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를 석권한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트로트 인기를 이끈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우승 후 대세 가수로 자리매김하며 광고계의 블루칩이자 음원 왕자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임영웅이 '미스터트롯'에서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단일영상 조회수 3300만을 넘어섰으며, '이제 나만 믿어요'는 지니뮤직어워드 트롯부문 올해의 음원으로 선정됐다.


'트바로티' 김호중은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중인데도 식지않는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성악 전공자 답게 입대 전 선보인 클래식 미니앨범 '더 클래식 앨범'(THE CLASSIC ALBUM)이 약 51만장 판매라는 압도적인 초동 기록을 세웠다. 지난 9월 발매된 '우리家(가)'의 초동 판매량의 합은 약 105만장이나 된다. 2020년 한해동안 초동 기록으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남성 솔로가수는 김호중이 유일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영어 가사로 된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오른 뒤 지금까지도 차트 상위권에 진입해있다. 지난 11월 발매한 한국어 가사 노래 '라이프 고스 온'으로도 다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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