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녀석들1

[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연예계를 대표하는 애주가, 미식가들이 ‘마시는 녀석들’로 뭉쳤다.

20일 IHQ, 디스커버리 채널 새 예능 ‘마시는 녀석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마시는 녀석들’은 ‘맛있는 녀석들’의 스핀오프로 먹방계의 블루오션이었던 ‘안주 맛집’을 찾아다닌다. 음주에 초점을 맞춘 먹방이 아닌 주류에 따라 페어링 하기 좋은 음식을 소개하는 안주 탐구생활 방송이다.

건전한 애주가이자 입담꾼으로 알려진 이종혁, 장동민, 규현,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합류했다. 장동민은 “꿈에 그리던 프로그램”이라며 “맛있는 안주를 소개해주고 정보를 얻을수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그걸 내가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았다. 기쁜 마음으로 임했다”고 만족했다.

소문난 애주가인 규현 역시 “난 많이 먹는게 아니라 맛있는 것만 먹는다. 애주가라면 이 프로그램은 놓치시면 안된다”고 자신했다.

애주가와 미식가 뿐 아니라 초보 입맛도 충분히 ‘마시는 녀석들’을 즐길 수 있다. 장동민은 “장준이가 처음 먹는 음식을 보면 놀라는데 예전 생각도 난다. 처음 접하는 분들을 대변해주는 역할을 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장준은 “함께해서 너무 좋다. 선배님들에 비해서 연차가 얼마 안돼서 술을 마시면서 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무서워서 한의원가서 숙취해소제를 받아왔다”고 남다른 열정을 비쳤다.

‘마시는 녀석들’ 멤버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동민은 “우리끼리 먹다가도 너무 맛있어서 ‘또 오자, 꼭 오자’ 하는 곳들이 있다. 보고 있는데도 보고 싶다고 말하는 것처럼 그 가게에 있는데도 또 오고 싶은 곳들이 있었다. 방송을 보면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규현은 “원래 나는 방송에서 맛집을 알려달라고 하면 안알려줄 정도다. 방송을 타면 사람이 너무 몰리기 때문”이라며 “이 방송 역시 진짜 맛집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고 밝혔다.

스케줄 문제로 불참한 이종혁은 화상 통화로 아쉬움을 달랬다. 그는 케미를 묻는 질문에 “너무 좋다. 내가 부장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들은 합동 광고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규현은 “프로그램을 열심히 하면서 (광고를) 기다리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장동민은 “촬영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우리가 술을 맛있게 먹는다고 느낀다”며 “안주를 먹을때 ‘이거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언젠가 합동 광고의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다. 숙취해소제도 좋다”고 덧붙였다.

장동민은 “촬영할 때 제작진의 디렉팅이 있거나 하지 않다. 우리가 원하는대로 순수한 그림이 담긴다”며 솔직한 방송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마시는 녀석들’ 멤버들은 시청률 공약도 약속했다. 장동민은 “IHQ와 디스커버리 채널 합산 3%가 넘으면 방송 보고 있는걸 인증해주신 300분께 사비로 맛있는 안주를 쏘겠다”며, 규현은 “3분을 추첨해서 화상통화로 술을 함께 하겠다”고, 이장준은 “커스텀 된 ‘마시는 녀석들’ 컵을 선물로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26일 오후 10시 30분 IHQ, 디스커버리 채널 동시 첫 방송.

사진 | IHQ, 디스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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