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이민정이 아들과 다정한 '식물실험(?)' 중 자기도 몰래 터져나온 우렁찬 복식 발성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민정은 7일 자신의 SNS에 "파리지옥 밀웜주기 성공(feat. 아저씨 목소리 주의)"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민정은 7살 아들 준후가 지켜보는 가운데 핀셋으로 식충식물 파리지옥에 먹이인 밀웜을 넣어줬다.


"파리지옥에 밀웜을 주겠습니다. 자. 입을 다물까요?"라는 목소리에 숨을 죽이고 있던 두 사람은 파리지옥이 덥석 먹이를 물자 동시에 비명을 지른다.


"오오~~대박. 다물었어"하는 아저씨 감탄사와 "오오"라는 아이의 목소리가 섞여 나와 웃음을 줬다.


복근에서 우러나오는 듯한 이민정의 감탄사에 팬이 "아저씨 목소리 주인공 누구에요?"라고 질문하자 이민정은 "이병헌씨 잠시 오셨다가셨나"라며 능청스런 답변을 달아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민정의 댓글에 아들을 키우다보면 별별 경험을 다하게 되는 엄마 팬들의 공감이 이어졌다.


이어 이민정은 급히 이미지를 수습하려는 듯 시스루뱅 앞머리를 한 근황 사진을 올렸다. 이에 한 팬이 "파리지옥 구경하고있었는데 언니등장 ㅋㅋㅋ 진짜 한결같이 이쁘심"이라고 하자 "ㅋㅋㅋ 아저씨 목소리를 지우려고"라고 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한편 이민정은 지난 2013년 이병헌과 결혼해 2015년 아들을 출산했다. 톱스타인 남편 이병헌과 올해 7살인 아들 준후와 다정다감한 일상 소식을 재치넘치는 글과 함께 SNS로 전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이민정SN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