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 미스코리아 이지안이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오빠인 배우 이병헌에 대해 “잔소리꾼”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10일 방송한 ‘대한외국인’에는 1987년 미스코리아 진 장윤정, 1996년 미스코리아 진 이지안, 1999년 미스코리아 미 설수현, 2018년 미스코리아 미 이윤지가 출연했다.

MC 김용만이 “이지안씨는 어렸을때부터 예뻤는데 원래 미스코리아에 뜻이 있었냐”고 질문했고 이지안은 “아예 생각 안 했는데 아버지의 꿈이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 꿈은 가수나 개그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만은 “요즘 오빠 이병헌 ‘건치 댄스’ 흉내 내는 사람들이 많은데 혹시 해본 적 있냐”고 묻자 “오빠를 따라해 본 적은 없다. 이병헌을 따라하는 송진우씨를 한 번 따라해보겠다”며 즉석에서 춤을 선보여 김용만이 “끼가 넘친다”고 감탄했다.

이날 3단계에 진출한 이지안에게 김용만이 “이병헌은 어떤 오빠였냐”고 물었다. 이지안은 “지긋지긋한 잔소리꾼”이라면서 “30대 중반까지 통금이 있었다. 늦게 들어가면 엄청난 잔소리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외국인팀 알파고가 “중동 스타일의 오빠다. 유전자 검사 한 번 해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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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