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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이 정민훈을 어퍼컷으로 공격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2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AFC(앤젤스파이팅챔피언십) 19가 열렸다.

오프닝 경기를 장식한 김형준과 정민훈의 90kg 계약체중 경기에서는 김형준이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형준은 1라운드부터 적극적인 접근전으로 정민훈을 몰아붙여 승기를 마련했다.

2라운드에서는 타격에 이은 태클과 클린치로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어내리는 등 기술적인 모습도 보여줬다.

2002년 생으로 올해 19세인 김형준은 “세게 때리고, 세게 던지는 등 여러 목표를 가지고 훈련했다. 더욱 성장해 웰터급 챔피언이 되는 것이 꿈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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