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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재 그린다향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보성군은 차문화 멀티플렉스인 ‘봇재’ 방문객이 작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성읍 녹차로에 있는 봇재는 보성읍과 회천면을 넘나드는 고개를 지칭하는 지명으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성의 역사와 문화예술, 차 산업과 차 문화를 보여주는 복합관광시설로 2015년 11월 개관하여 관광객들에게 보성을 알리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으며

7월 말 기준 ‘봇재’ 방문객은 4만 3천 명이다.

보성군은 ‘봇재’ 활성화를 위해 그린다향(카페)에 빈백 소파를 마련하고, LED 전광판을 통해 카페와 마켓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오는 8월 6일부터는 작은 음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공연은 6, 13, 14, 20일 등 총 4회 이루어지며, 1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한, 차 전문 카페인 ‘그린다향’만의 매력 향상을 위해,녹차팥빙수,그린티에이드,말차라떼, 그린티스무디,등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했다.

특히, 고객 유치를 위해 건물 외벽에 ‘cafe’ 사인물과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해 영상과 볼거리 제공 등이 방문객 증가의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보성군 시설관리사업소 윤주영 주무관은 “봇재를 비롯한 한국차박물관, 율포해수녹차센터, 다향아트밸리 등 보성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과 방문객 유치 마케팅 다각화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봇재’는 연면적 49,430㎡ 규모로 3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에는 보성의 삼국시대부터 오늘날의 보성이 있기까지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보성역사문화관,,2층에는 차 전문 카페 그린다향과 보성차 관련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그린마켓이 입점해 있다. 가장 꼭대기층인 3층에는 보성의 자연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보성에코파빌리움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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