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ympiacos_pas1-1024x565
출처 | 올림피아코스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황인범(26)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가 기분 좋은 홈 개막전 승전고를 울렸다.

올림피아코스는 22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슈퍼리그 2라운드 홈 개막 경기서 지안니나에 2-0 완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자리를 비웠다. 가벼운 근육 부상으로 확인됐다.

다소 아쉬운 결장이다. 황인범은 지난 19일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 아폴론 리마솔(키프로스)과 1차전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66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데뷔골을 터뜨리며 완벽한 신고식을 치렀다.

전반 29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땅볼 패스를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받아,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21분 교체아웃됐다.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은 “황인범의 존재가 팀에 큰 힘이 됐다. 전반적인 공헌이 컸다”고 특급 칭찬하면서도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었으면 한다. 한 달가량 경기를 뛰지 못했기에 근육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교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지만 정규리그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날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12분 마티외 발뷔에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29분 라자르 란델로비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축포를 터뜨렸다.

kkan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