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가 10일 레체와 이탈리아 세리에A 홈경기에서 후반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로마 |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파울루 디발라(29·AS로마)가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디발라는 10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 레체와 홈경기에 선발 출격해 1-1로 맞선 후반 3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디발라는 결승골을 해낸 뒤 2분이 지나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알려졌는데,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은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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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경기 직후 “(디발라가 부상 부위가) 매우 나쁘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내가 의사는 아니지만 이제까지 경험과 더불어 디발라 얘기에 따르면 올해 다시 그를 보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현지에서는 디발라의 근육 파열 부상을 언급하고 있다. 그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주력 요원인데 내달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출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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