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FRANCE-LOR-PSG/PREVIEW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마지막 월드컵을 앞둔 파리생제르맹(PSG)의 리오넬 메시가 부상을 당했다.

PSG의 5일 발표에 따르면 메시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6일 로리앙과의 2022~2023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경기에 결장한다. 장기간 이탈하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당장 주말 경기에는 나설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는 심란한 소식이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핵심 중 핵심이다. 단순히 실력뿐 아니라 선수들이 믿고 의지하는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담당한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어 한다. 메시 자체가 팀의 동기부여가 되는 셈이다.

1987년생인 메시는 카타르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구상하고 있다. 월드컵에서 우승해 유종의 미를 거둔 후 대표팀 유니폼을 벗겠다는 생각이다. 메시는 소속팀에서 리그 우승을 밥 먹듯 경험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여러 대회에서 정상에 선 경험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월드컵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는 메시의 의지를 어느 때보다 강하다.

월드컵을 앞두고 메시는 PSG에서 펄펄 날고 있다. 이번시즌 리그에서 7골10도움을,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4도움을 기록하며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월드컵을 향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메시가 다쳤다는 소식에 주요 외신은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자칫 부상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 아르헨티나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 있는 만큼 빠른 회복이 필요해 보인다.

weo@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