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축구대표팀
10일(한국시간) 최종 확정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나갈 프랑스축구대표팀 멤버들. 맨위 왼쪽이 골키퍼 위고 요리스(토트넘). 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11.20~12.18) 출전선수 명단이 10일(한국시간) 최종 확정됐다. 왼쪽다리 부상 뒤 재활중인 센터백 라파엘 바란(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포함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각각 절정의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카림 벤제마와 킬리안 음바페도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36)도 발탁돼 개인통산 4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바란은 지난 10월22일 첼시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왼쪽 다리 부상을 당한 뒤 눈물을 흘리고 경기장을 떠났는데 예상 외로 발탁됐다. 그의 컨디션이 여의치 않을 경우 쥘 쿤데(FC바르셀로나)가 대타로 나설 수 있다.

디디에 데샹 감독과 라파엘 바란
디디에 데샹(오른쪽) 프랑스대표팀 감독과 라파엘 바란. 지난 9월24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때다. AFP 연합뉴스

아스널과 리버풀의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와 이브라히마 코나테도 디디에 데샹(54) 감독의 ‘레블뢰 군단’에 이름을 올렸다. 데샹 감독은 26명이 아닌 25명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7월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지 않고 있는 폴 포그바(유벤투스)는 빠졌다.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첼시)는 햄스트링 부상, 골잡이 앙토니 마르시알(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허리 부상으로 제외됐다.

프랑스는 덴마크, 튀니지, 호주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kkm100@sportsseoul.com

<프랑스대표팀 최종엔트리>

골키퍼(GK)=알퐁스 아레올라(웨스트햄), 위고 요리스(토트넘), 스티브 만단다(렌)

수비수(DF)=루카스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프레스넬 킴펨베(파리 생제르맹),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쥘 쿤데(FC바르셀로나), 벤자민 파바르(바이에른 뮌헨),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다요트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MF)=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 유수프 포파나(모나코), 마테오 귀엥두지(마르세유),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 아우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 조던 베레투(마르세유)

공격수(FW)=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킹슬리 코만(바이에른 뮌헨), 우스만 뎀벨레(FC바르셀로나), 올리비에 지루(AC밀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토퍼 은쿤쿠(RB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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