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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폴 포그바 SNS 캡처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댄스 타임?’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무릎 부상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자신의 SNS에 춤추는 영상을 게재했다.

포그바는 이번시즌 준비 도중 무릎 반달연골 파열 부상을 당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복귀했지만 쉽지 않았다. 월드컵 출전 의지를 가지고 수술 대신 재활에 임했지만 회복세가 더뎠다. 설상가상 허벅지 부상까지 입으면서 월드컵 출전이 어려워졌다.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영상 속 포그바는 무릎을 활용한 춤 동작을 선보였다. 무릎을 구부린 채 무리가 갈 듯한 동작으로 거실을 요리조리 뛰어다녔다. 포그바는 ‘무릎을 테스트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이라는 문구까지 덧붙였다.

같은 날 프랑스 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포그바는 당연히 없었다. 명단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기여한 포그바를 비롯해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은골로 캉테(첼시) 역시 제외됐다.

그럼에도 멤버 구성은 화려하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올리비에 지루(AC밀란),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은 D조에 속했다. 오는 23일 호주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27일 덴마크, 12월1일 튀니지를 잇달아 상대한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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