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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멘데스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누워 있다. 도하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박준범기자] 포르투갈이 또 한 번 악재를 만났다.

포르투갈은 29일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우루과이와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있다. 1차전에서 가나를 3-2로 꺾은 포르투갈은 이날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포르투갈은 이날 주도권을 잡고 우루과이를 밀어 붙였다. 특히 브루노 페르난데스~베르나르두 실바~주앙 펠릭스로 구성된 2선 자원들은 수시로 위치를 바꿔가며 우루과이를 괴롭혔다.

다만 포르투갈은 전반 40분 측면 수비수 멘데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하파엘 게레이로가 대신 투입됐다. 멘데스는 도하 입성 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이날 선발로 나섰다가 전반 40분만에 이탈하게 됐다. 멘데스는 큰 부상을 직감이라도 한듯 주저 않았고,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갈비뼈 부상으로 이탈한 다닐루 페헤이라에 이어 수비 자원만 2명이 이탈하는 악재와 마주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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