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 따돌리며 레이업슛 시도 BNK 안혜지[포토}
BNK 안혜지(오른쪽)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전에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용인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 멤버에 일부 변동이 생겼다. BNK 안혜지(25)와 삼성생명 이해란(19)이 나간다.

WKBL은 28일 “27일열린 올스타 드래프트를 통해 구성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의 참가 선수가 일부 변경됐다. 안혜지와 이해란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의 부상 때문이다. 키아나와 이주연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키아나가 왼무릎 슬개건 파열, 이주연이 왼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다. 복귀까지 키아나가 6개월, 이주연이 9개월이다. 시즌 아웃이다.

자연히 올스타전 출전도 무산됐다. 키아나는 핑크스타에, 이주연은 블루스타에 뽑힌 상태. WKBL은 팬 투표 후순위 선수 가운데 부상 선수를 고려해 안혜지와 이해란을 대체 선수로 선정했다.

안혜지는 올시즌 16경기에서 평균 37분14초를 뛰며 9.8점 2.2리바운드 9.8어시스트를 만들고 있다. 리그 어시스트 1위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눈을 떴다”고 표현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신인왕 이해란은 2년차인 올시즌 17경기에서 평균 21분22초를 뛰며 6.5점 3.7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보다 좋아진 수치로 삼성생명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안혜지와 이해란의 소속팀은 핑크스타 주장 하나원큐 신지현과 블루스타 주장 BNK 이소희가 직접 선수 선발을 진행한 가운데, 안혜지가 핑크스타, 이해란이 블루스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은 2023년 1월8일 오후 1시30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개최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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