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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극복하고 다시 날아오른 NC의 토종에이스 구창모가 오는 1월 19일 열리는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성공 개최를 위한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제공 | NC

[스포츠서울|글·사진=김민규기자] 팔 부상을 극복하며 다시 날아오른 NC의 토종에이스 구창모가 오는 1월 19일 열리는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성공개최를 위한 축하메시지와 함께 팬 투표를 당부했다.

구창모는 2020시즌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2020년 5월부터 7월까지 선발투수로 나서 석 달 만에 9승을 올리며 NC의 정규시즌 1위를 이끌었다. 그러나 7월 말 팔꿈치 통증으로 2개월 이상 휴식을 취하다 정규시즌 막판인 10월말 복귀했고,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38로 통합우승에 공헌했다.

하지만 2021시즌을 앞두고 부상이 재발했고 재차 재활에 돌입했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면서 2021시즌 전체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후 재활을 거쳐 지난해 5월말 1군에 복귀했다. 마운드에 서기 전까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으나 복귀전이 5월 28일 창원 두산과의 경기부터 건재함을 증명했다. 지난해 19경기에 출전해 111.2이닝을 소화하며 11승 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부상을 딛고 화려한 부활을 알린 구창모에 대한 기대감이 컸을까. NC는 지난해 구창모와 7년 총액 132억원에 비 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구창모는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 팀 승선이 유력한 상황. 구창모가 대표팀은 물론 올시즌 NC의 토종에이스로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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