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Sox Twins Baseball
지난 4일 미네소타와의 시범경기에 나선 저스틴 터너. 사진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빨간 유니폼을 입게 된 저스틴 터너(39)가 얼굴에 공을 맞는, 아찔한 부상을 당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7일(한국시간) “터너가 얼굴에 공을 맞고 쓰러졌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뇌진탕 등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터너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젯블루 파크에서 디트로이트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3번타자로 선발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맷 매닝의 초구를 얼굴에 맞고 쓰러졌다. 큰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스스로 일어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메이저리그 15년차 베테랑 내야수 터너는 지난해 LA다저스에서 뛰며 128경기 출전, 타율 0.278, 13홈런, 81타점, 출루율 0.350, OPS 0.788을 기록했다. 올 겨울 보스턴과 최대 2년, 2170만 달러(약 28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2023시즌 후 옵트아웃 권리도 갖고 있다.

2013시즌 이후 처음으로 OPS가 0.800미만을 기록한 터너는 보스턴에서 재도약을 기대하고 있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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