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8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10월 세 번째 시즌을 확정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이자 브로드웨이 선정 ‘최장수 흥행 대작’으로 불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한국 라이선스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5년 이후 약 8년 만에 재공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지난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을 통해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2013년 초연 및 2015 재연 당시 전국적으로 약 6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대중성도 확인시켰다.

유명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불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브리 콤비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며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했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모순적인 현실의 상황 속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또한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비롯 ‘원 데이 모어’(One Day More) 등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으로 사랑받는다.

다시 돌아오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각 배역에 맞는 완벽한 배우들을 찾기 위해 오디션을 통해 주조연과 앙상블, 아역배우까지 선발했다.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를 시작으로, 11월 30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을 거쳐 오는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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