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가 경제관념에 대해 입을 열었다.

3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과 그의 동생인 파트리샤가 출연했다.

조나단은 목적 없는 저축 중이라며 “나는 명품에도 관심 없고 일단 모아보자 해서 모으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숙으로부터 적금을 꼭 넣으라고 들었다며 “원래 적금 개념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돈 이야기 한 사람이 숙이 누나였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조나단이 당시 명품병 초기였다”라며 “그 나이에 지갑이 명품이더라”라고 적금을 넣으라고 조언한 이유를 밝혔다. 조나단은 현재 명품에 관심이 전혀 없으며, 여자친구 기념일 선물로도 명품백, 커플링도 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명품백 대신 크로스백을 선물했다고 덧붙였다.

파트리샤도 명품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대신 파트리샤는 배달 음식을 시키는데 10만 원을 썼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는 최근 이사한 집을 언급했다. 드레스룸과 개인 방까지 갖춘 집이라고.

김숙은 파트리샤에게 “광고도 찍었고 자리를 잡은 것 같은데 이제 나와서 따로 살아도 되지 않나”라고 물었다.

파트리샤는 “저도 독립을 너무 하고 싶긴 하다. 근데 오빠가 걱정을 많이 해서 허락을 안 해준다”라고 밝혔다.

조나단은 동생의 자취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일단 동생의 방을 보셔야 된다”라고 폭로했다.

파트리샤는 “저는 집에 오면 불을 다 킨다. 분리수거도 처음부터 나눠서 버리는 스타일”이라고 한 반면 “오빠는 조용한 걸 좋아해서 불을 다 끄고 있다. 분리수거도 다 한꺼번에 넣어서 가져간 다음에 분리를 한다”라고 정반대 라이프 스타일을 밝혔다.

조나단은 “동생의 독립 가능 시기는 한 3년 정도 뒤다”라고 밝혔다. 그 말에 파트리샤는 “왜 자꾸 데리고 살려고 하냐”라고 했다.

조나단은 “지금도 제가 생활비를 책임진다. 완벽하게 자급자족이 되고 한다면 언제든 보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송은이는 “돈 모을 때는 같이 사는 게 좋다. 같이 살면 생활비도 줄어든다”라고 공감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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