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재계약이 미뤄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7일(한국시간) ‘맨시티는 개막 후 예정했던 데 브라위너와 재계약을 그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이후로 미뤘다’라고 보도했다.

데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핵심 자원이다. 창의적인 패스와 공격력은 맨시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다만 데 브라위너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수술대에 오른 뒤 회복 단계에 있다. 그렇다고 복귀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는 건 또 아니다.

데 브라위너는 내년 초쯤에 돌아올 예정이다. 그와 맨시티의 계약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개막 후에, 데 브라위너와 계약 기간을 연장하고자 했는데 발도 떼지 못했다. 데 브라위너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회, FA컵 2회, 리그컵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데 브라위너가 맨시티의 핵심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를 붙잡는 것을 필사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데 브라위너가 맨시티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재계약하지 않으면 유럽의 많은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익히 인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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