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여자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최유리(버밍엄시티)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대체자는 정설빈(인천 현대제철)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최유리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파열로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정설빈을 대체 발탁했다”라고 발표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출전을 위해 23일 오후 중국으로 출국한다. 정설빈은 출국 장소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2차 예선 B조에서 태국(26일), 북한(29일), 중국(11월1일)과 차례로 대결한다. 1위는 4강에 직행하고, 조 2위가 되면 A, C조 2위 국가와 성적을 비교해 4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중국, 북한 모두 한 수 위 팀들이라 쉽지 않은 도전이 될 전망이다. 아직 올림픽 본선에 가본 적이 없는 한국에게는 최유리의 부상이 더 아쉽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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